Luminon Itsuka.

a Luminon Canoness blog.

Space of moments.

TALKS

그냥 저냥한 근황

Luminon Canoness 2019. 12. 1. 22:56

..을 왜 쓰게 되었냐면...

할것이 없었기도 했고, 허허벌판인 블로그를 풍족하게 해야 하긴 할 것 같아서 여행기를 기존 블로그에서 옮겨 적던 중.. 컴퓨터가 갑자기 멈춰서 재부팅을 하니 임시 저장까지 다 날라갔습니다(...) 그래서 의욕도 땅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아직 자려면 좀 시간이 있기에 그냥 저냥 최근에 있었던 일 기준으로 근황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블로그 뿐만 아니라 집도 이사했습니다. 원래 살던 곳이었는데, 재개발촉진지구였던지라 전부 밀어버리고 아파트를 새워서 거진 4~5년만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반지하에서 살다 오다 보니 갑자기 신분상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ㅋㅋ) 간단하게 이케아에서 가구를 사와 방을 나름 꾸미고 잘 살고 있습니다.


따 릉 이 조 아

운동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회사 다녀오고 하면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냥 퇴근길에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를 타거나 중간에서부터 걸어오고 있습니다. 날씨도 꽤 추워져 탈만 해졌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올때 버스를 타면 완전 가축수송인데, 따릉이를 타고 오면 버스보다 빠르고 시원하게 집에 올 수 있어서 꽤 만족도 있답니다.


아름다운 인덕션의 자태

휴대폰을 iPhone 11 Pro로 바꿨습니다. 다른 것은 잘 몰라도 카메라만큼은 기존에 쓰던 Xⓢ보다는 확실히 개선된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한번 사용기를 리뷰로 써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본인이 얼마나 게으르냐에 따라 안쓸수도..) 사기 직전에 잠깐 안드로이드 폰을 썼었는데 역시 아직도 저와는 잘 안맞는 것 같습니다 흑흑.. 삼성 페이만 신나게 쓴것 말고는 크게 좋은 기억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아 참,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오면서 사진도 다시 찍기 시작했답니다. UnsplashInstagram에서 제가 찍은 사진들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돌아라 돌아~~

포켓몬스터 소드를 구매해서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도감이 타노스(...) 당한 것만 빼면 나쁘지 않았을 평작이었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특히 편의성 부분이 엄청 개선되어서 UI 디자이너로써 배울 부분도 꽤 있었답니다.

 

 

것보다 캐릭터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ㅠㅠㅠㅠ


그만 본인이 애플빠인 것을 인정해..

에어팟 프로를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커널형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살 생각이 없었는데, 직장에 있으신 분들이 하나 둘 사시기 시작해서 한번 빌려서 껴보고 나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노이즈 캔슬링 정말 좋아요!


정리해놓고 보니 딱히 커다랬던 일은 이 블로그와 집을 이사한 것 밖에 없네요. 최근 집 회사 집 회사만 하다 보니 무언가 매너리즘에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2019년도 더 이상 낭비할 날들이 얼마 없기 때문에 남은 연말부터는 애니나 영화를 보든 그림을 그리든 무엇이라도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