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친구들 사이에서 "또쿄"라는 밈(Meme)이 있습니다. "또 도쿄에 간다" 라는 뜻이죠.(ㅋㅋ) 같이 간 친구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한적하고 자연에 가까운 곳 보다는 복잡한 도심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또쿄" 소리를 들어도, 가깝고 저렴하게 타국의 도심을 체험할 수 있는 도쿄로 친구들을 모아 향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여행이라는 게 목적지보다 같이가는 친구들에 따라 분위기가 매번 바뀌는 것이니까요. 이번 역시 이전 여행에서 함께하지 않았었던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하여 다녀왔고, 그래서인지 다른 도쿄 여행과 비슷한 일정이었지만 색다른 경험을 받은 것 같습니다. DAY 1 공항으로 출발하는 길. 원래는 항상 서울역까지 가서 공항 철도를 타며 이동했었지만, 저번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