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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Surface Laptop 3 (15")

Luminon Canoness 2020. 4. 18. 21:07

머리말

때는 지금으로부터 두 달 전, 회사 분이 새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것을 보고 제 안의 잠들어 있던 지름신(...)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발적인 지름을 막기 위해 이후 곰곰이 생각해보며 노트북을 정말 사야 하는지 고민을 해보았고, iPad Pro를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본업인 디자인에 관련된 일을 하기엔 역부족이었기도 했고 최근 들어 밖에 있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결국 밖에서 작업할 경우를 대비한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어떤 노트북을 갈지 고민하다, Macbook Pro의 살인적인 가격을 보고 어차피 작업 파이프라인을 Figma 기반으로 옮겼겠다 Windows 노트북을 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오늘 리뷰할 Surface Laptop 3 (이하 서피스 랩탑 3)이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구매해서 썼던 Windows 노트북은 Surface 시리즈밖에 없었을 정도로 Microsoft 마니아였고, 15인치 화면에 무게도 가벼운 이 친구가 150만원 내외밖에 안 하는 데다, 제 AMD 빠심에 불을 지르는 Ryzen 프로세서 탑재까지 탑재되어 있어.. 구매를 안 할 이유가 없기에 바로 구매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제 와서 보니 거의 빠심으로 샀네요 아...)

 

할부가 끝나면 어찌되지? / 정녕 모르는가..? 할부가 끝나면 또다른 할부가 시작된다..


특징 보기

 

서피스 랩탑 3은 태블릿 PC 형태로 대표되는 다른 Surface 시리즈와 달리, 눈에 띄는 특징이 없는 평범한 랩탑(노트북)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Surface 시리즈의 태블릿 PC군을 맡고 있는 Surface Pro의 경우를 이야기해보면, 가볍고 아담한 크기에 태블릿이란 강점을 잘 활용하여 이동성이 좋고, 터치와 Surface Pen을 활용해 그림 그리기 등 그래픽 툴을 사용하는 작업을 다루기 더욱 용이해 각광을 받고 있었습니다.

 

다만, 태블릿이기에 노트북처럼 설 수 없어 Surface Pro를 새우기 위한 킥스탠드를 둘 자리가 필요한 것과, 본격적인 작업을 하기엔 디스플레이가 너무 작은 데다, 필수라고 볼 수 있는 액세서리인 Type Cover(키보드)와 Surface Pen(디지타이저 펜)이 별매인 부분 등 기존 노트북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단점들을 보여주고 있어 이 제품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시각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나타난 Surface Laptop 시리즈는 기존 Surface 제품들의 특징을 녹인 통상적인 노트북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존에 Surface 시리즈를 구매하고 싶었으나 위의 특징들 때문에 망설였던 사람들은 이 노트북에 끌릴 수밖에 없겠죠.

 

 

기술 사양 면에서 볼 때 큰 특징은 바로 프로세서입니다. Intel Core 시리즈의 대항마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AMD의 Ryzen, 그중에서도 Surface에 맞게 커스텀 된 모바일 프로세서인 "AMD Ryzen 5 Microsoft Surface Edition"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2세대 Ryzen APU (Picasso) 기반인 이 프로세서는 동급인 Intel의 Core i5와 비슷하거나 살짝 못 미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대부분 유의미한 성능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았으며, 일부 지표에 한해 업치락 뒤치락했었기에 성능에 대해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 보였습니다. 

 

 

15인치의 대화면 PixelSense 디스플레이도 중요한 특징이죠.

 

Apple이 자사 제품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Retina Display"라고 부르는 것처럼 Microsoft도 특별히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PixelSense"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서피스 랩탑 3 또한 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기에 선명한 해상도는 기본이고, 노트북 주제에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데다 Surface Pen과 Surface Dial 등의 액세서리가 호환되기까지 합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만능이라고 볼 수 있죠.

 


외관 둘러보기

 

기존 Surface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였던 Alcantara(알칸타라) 소재 대신 모든 부분을 알루미늄으로 마감했습니다. 오염 등에서 당연히 훨씬 자유롭고, 기존 Alcantara 마감이 되어 있던 Surface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날렵하고 단단해 보이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마치 Surface 시리즈보다는.. Macbook 제품들과 가까운 느낌이죠.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Surface 시리즈의 정체성이 잘 녹아져 있습니다. 곡선보다는 직선 위주의 처리, 복잡한 부분을 찾아볼 수 없는 단순함, 그리고 단단한 인상을 주지만 부드럽고 가벼운 메탈 감촉 등을 그 예로 뽑을 수 있죠.

 

비교적 외부로 보이는 구조가 단순한 Surface Pro와 대비해 이런 디자인 포인트들이 들어갈 곳이 많은 서피스 랩탑 3는 이 정체성과 매력이 증폭되어 경쟁 기종인 Macbook과 호각을 다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름 Microsoft 치고 노력한(...) I/O 포트들도 외관을 둘러봤을 때 볼 수 있는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서피스 랩탑 3는 풀사이즈 USB 포트와 USB Type-C 포트, 3.5mm 이어폰 잭, 그리고 Surface Connect 포트 이 4가지의 심플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태블릿이면 몰라도 노트북인 주제에 포트 구성이 조금 부실하긴 하지만 옆 동네는 Type-c 포트 두 개만 박는 기행을 저지르고 있는 상황이기에 그런 짓까지는 안 한 Microsoft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특히 기존에 탑재되었던 의미불명의(...) Mini DisplayPort 대신 Surface 사용자들의 유구한 소원이었던 USB Type-C 포트를 탑재했는데, 아쉽게도 Thunderbolt 기술이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충전 기술인 USB-PD와 외장 모니터 연결을 지원하는 등 Mini-DP 포트보다는 훨씬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실제 사용할 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

Surface Laptop 3 15" Macbook Pro 13"

AMD Ryzen 5 Microsoft Surface Edition

Intel Core i5 (8Gen.)
8GB RAM

8GB RAM

128GB SSD

128GB SSD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15" 2496px × 1664px PixelSense 디스플레이

13.3" 2560px × 1600px Retina 디스플레이

1,580,000원

1,740,000원

*기본형 모델 기준

 

"싼 데에는 싼 이유가 있다" 라는 신조로 가성비라는 단어를 좋게 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피스 랩탑 3은 가성비가 좋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로세서를 Core i5보다 더 저렴한 Ryzen 5로 탑재하는 대신, 동급 대비 더 크고 높은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 그러면서도 가벼운 무게와 깔끔한 마감 품질 등 무수한 이점을 취했으며 가격 또한 납득되는 정도로 책정했기 때문이죠. 이 조건으로 두고 보았을 때 더 우수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은 몇 없을 것입니다.

 

左 : DJMAX RESPECT V를 실행중인 모습 / 右 : 게임과 필요 프로그램 등을 설치했음에도 여유로운 SSD

사양 이야기를 잠깐 해보면, 제가 구매한 사양은 15인치 기본형 모델로 거듭 말하고 있던 Ryzen 5 MSE 프로세서와 8GB RAM, 128GB SS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Ryzen 5는 나름 Vega 그래픽을 탑재한 APU이기 때문에 가볍게 게임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며, 8GB RAM은 현재에서는 좀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프로그램 한 두 개 정도 켜 두는 것이라면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용량의 경우 일반적이라면 좀 부족할지 모르겠으나, 저의 경우는 작업 플랫폼부터 파일 관리까지 모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어 128GB도 충분했습니다. 용량은 가격을 결정짓는 큰 포인트 중 하나기에.. 저 같은 클라우드 애호가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노트북을 고를 때 성능보다는 무게를 더 중요시합니다. 하드한 작업을 위한 데스크톱이 회사나 집에 이미 있기에 이를 보조하는 정도의 성능이면 충분하고, 그것보다는 언제나 들고 다닐 수 있도록 가벼워야 한다는 것이 신조이지요. 

 

서피스 랩탑 3은 15인치의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가벼움"의 마지노선이라 볼 수 있는 1.5kg의 무게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매우 두께가 얇아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그냥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대신 3:2의 비율과 15인치라는 절대적 크기 때문에 사이드 백 등에 넣고 다니기에는 크기가 좀 있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기존에 사용하던 사이드백에 들어가지 않아 백팩을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

 

 

3:2라는 특이한 화면비는 이 노트북의 목적이 "콘텐츠 소비"가 아닌 "콘텐츠 창작"에 맞춰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시원하게 크고 선명한 화면은 작업을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프로그램의 리본 메뉴나 사이드 바 등이 작업 영역을 가리지 않으며, 앱 디자인이나 포스터 등 세로 길이가 더 긴 그래픽을 작업할 때에도 훨씬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HiDPI 지원이 미미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그동안 관련 업데이트가 계속되었는지 꽤나 만족스러울 정도로 최적화되어 있어 괜찮았습니다.

 

 

터치 기능은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없는 것보다는 당연히 편했습니다. 결제할 때 보안 키보드를 누를 때 등의 소소한 경우부터, 마우스를 사용하기 불편한 상황일 때 그냥 손을 뻗어 항목을 선택하는 등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액세서리의 경우 저는 딱히 필요하지 않아 구매하진 않았지만, 테스트해볼 겸 동생의 Surface Pen을 가져와서 써보니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었습니다. 노트북이라서 펜을 사용할 일을 별로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필요하다면 구매해서 사용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Surface Pro를 썼었을 적에도 그랬지만, 저는 Surface의 키보드를 정말 좋아합니다. 팬터그래프 방식(가위식)의 장점을 잘 활용해 얇으면서도 깊이 눌러지며, 촉각적인 피드백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전달되기 때문이죠. 서피스 랩탑 3 또한 이런 장점들이 내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키와 키 사이의 간격을 넉넉하게 주어 오타율을 현저히 줄여주었습니다.

 

 

분명히 저번 Surface Pro 6까지는 "나름 노트북이라 달아는 줬다!" 수준이었는데 서피스 랩탑 3의 트랙패드는 가히 Windows 노트북계의 혁명 수준입니다. 손바닥만 한 거대한 Precision Touchpad(정밀 터치패드)는 Mac 기기들처럼 트랙패드만으로 웬만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가상 데스크톱 화면 전환, "작업 보기" 화면 열기, 창 모두 내리기 등 macOS와 유사한 제스처 기능을 지원합니다! 아직 무언가 매끄럽지 않고 2% 부족한 느낌이지만,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저의 경우 트랙 패드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할 만큼 작업할 때 의존도가 높은데, 이 정도로 완성도 높은 패드가 탑재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솔직히 매우 놀랍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체 인증 기능인 "Windows Hello"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장점으로 뽑아볼 수 있겠습니다. 안면을 3D 스캔하는 고성능 카메라를 활용하여 안면을 인식하는데, 마치 iPhone의 FaceID와 비슷한 속도로 제 얼굴을 읽고 잠금을 해제해 매우 놀랐습니다. 기존의 Surface Pro 6는 특정 각도로 얼굴을 잘 비춰줘야만 겨우 인식이 되었는데, 이것은 대충 얼굴을 보여주어도 알아서 잘 인식하니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특히, 수초 이내에 켜지는 부팅 속도와 시너지를 일으켜 노트북을 켜고 나서 데스크탑 화면을 보기까지 10초도 채 안 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신기함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

 

스피커가 전면에 없어서 그런지 나오는 소리가 썩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음량이 작은 편이고 베이스가 울린다던지, 공간감을 살려준다던지 등 음감적인 부분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팜레스트나 키보드 좌우에 있는 널찍한 공간에 스피커 홀을 뚫어놨다면.. 좀 더 이런 부분들이 해결이 되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너무 MacBook 같은가..) 물론 유선/무선 이어폰을 연결할 때에는 큰 거슬림 없이 잘 나옵니다.

 

서피스 랩탑 3에서 유일하게 팬 구멍이 뚫려있는 곳

조금만 작업해도 뜨거워지는 것도 큰 단점 중 하나입니다. 쓰로틀링을 세게 건다거나 하는 성능 상의 문제는 아직까지 겪어본 적 없지만, 간단한 Photoshop 작업을 하거나 웹 서핑을 해도 금방 뜨거워지니 무릎 위에 두고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터치를 위해서 논글레어 코팅을 포기했는지 액정의 반사율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화면을 끄고 있으면 거울 대신 활용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ㅋㅋ) 물론 광량이 적당한 곳에서 화면을 켰을 때에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화면 밝기를 줄이거나 태양빛이 비추는 곳에서 화면을 바라보면 거의 보이지 않아 매우 난감했습니다.

 

 

복잡한 하단 키 배열이라는 Windows 노트북의 단점을 그대로 승계한 점 또한 지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자와 한/영 버튼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스페이스 바의 크기가 작아져 누르기 힘들고, Ctrl / Fn / Win / Alt 배열의 레이아웃은 원래도 헷갈리는 레이아웃인데, macOS 기기를 쓰고 오면 더 헷갈려서 잘못 누르는 경우가 허다해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어차피 토글 형식이라 누를 일이 별로 없는 Fn 키를 잘 안 누를만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마찬가지로 잘 쓰지 않는 좌측 Alt키에 한자 키나 한영키를 통합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배터리가 만족스러울 정도로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2~3시간 잠깐 쓴다고 훅 달지는 않지만 4시간 이상은 충전기 없이 사용하기엔 무리에 가깝습니다. 다만 대기 전력은 꽤나 우수한 수준이라 충전만 미리미리 잘해둔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총평

결론적으로 Surface 시리즈, 그것을 넘어 제가 이제까지 사용해왔던 Windows 노트북 중에서도 가장 만족하는 기기였습니다. 딱 제가 원했던 수준의 기능들이 담긴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기 때문이죠.

 

성능 면에서 보면 제가 원했던 목적에 맞게 잘 돌아가니 괜찮았습니다. 쉽게 말해 AAA급 게임을 구동한다던가, After Effects 등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나 Maya 같은 3D 작업을 한다는 등 고성능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탁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말이지요. Figma, Adobe Illustrator, Adobe Photoshop 등의 프로그램으로 하는 간단한 작업은 서피스 랩탑 3의 능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으며, 이를 받치고 있는 Windows 10 또한 서피스 랩탑 3에 최적화되어 있기에 Mac이 아닌 다른 노트북에서 보기 힘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도 조금 밋밋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요란하지 않다는 점이 좋은 특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능성과 심미성 사이를 잘 조율한 서피스 랩탑 3는 15인치라는 크기가 무색하게 가볍고, 날렵하며, 그러면서도 있어야 할 것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은 점들을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가벼우면서도 실속 있는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 문서 작업을 주로 하거나 Figma, Photoshop, Illustrator 등의 프로그램 등을 사용할 디자이너라면
  • 요란하지 않은 모던한 디자인의 노트북을 원한다면
  • Surface 제품을 사용하고 싶지만 태블릿 PC는 싫다면

 

이런 분들에게는 비추천

  • After Effects, Maya 등 고성능 프로그램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 PUBG 등의 게임을 밖에서 즐기고 싶은 게이머라면
  • 화려하고 독특한 외관의 노트북을 찾는다면
  • I/O 포트의 종류와 개수가 중요한 분이라면 (특히 Thunderbolt가 필요하다면)

 


같이 사용하면 좋은 제품들

 

공식 사양표에는 미표기되어 있는 사항이지만, 서피스 랩탑 3의 USB Type-C 포트는 USB-PD(PowerDelivery)를 지원하기 때문에 PD 인증된 충전기를 사용해 Surface Connect 포트 대신 이곳으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충전기는 중간에 벽돌(...)이 있어 카페 등의 공간에서 사용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크기가 일반 휴대폰 충전기만 한 GaN(질화갈륨)트랜지스터 탑재 충전기와 PD를 지원하는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하면 밖에서 충전하며 서피스 랩탑 3를 이용하기 훨씬 편해집니다. 글 쓴 날 기준으로 국내에 정식 출시된 UM2사의 충전기를 추천합니다.

 

 

본인이 트랙패드를 잘 활용한다면, 당연히 마우스에 큰돈을 들일 필요가 없겠죠. 간간히 사용할 용도로 사용할 마우스로는 Logitech Pebble을 추천드립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작고 얇아 가방 한 켠에 넣어두기 좋고, 무소음 스위치를 적용하여 카페나 회사 등에서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며, 다른 곳에서 급하게 써야 할 경우 마우스 안에 있는 동글을 활용 하여 연결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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