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전체적으로 되돌아본다면. 2019년은 쉽게 말하면 "쉬어가는" 해였습니다. 올해는 작년 대비 심해진 번아웃으로 집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고 자연스럽게 아무것도 안 했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다시 생각해보면 그동안 잘 가지지 않았던 취미 생활을 가져볼 수 있을 시간이었기에 다양한 취미 생활들을 시도해봤습니다. 스마트폰 게임도 오랜만에 열심히 해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운동도 하고, 목적 없이 외출도 해보고 하는 등 말이죠. 이렇게 여러 해를 통틀어 가장 많이 놀은(ㅋㅋ) 해였지만 그만큼 체력적, 정신적으로 다음 해로 도약할 에너지를 얻었고 이에 따라 새로운 창작의 나래를 펼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또한 다양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2019년처럼 주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