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전체적으로 되돌아본다면. 2020년을 지나 2021년이 금세 지나갑니다. 1년가량이면 해결될 줄 알았던 팬데믹은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며 온 지구를 휩쓸고 있는 것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올해 역시 작년과 같이 이런 환경의 제약 때문에 그 전 해보다 재밌게 보냈다고 말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2년 가까이 이어진 번아웃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고 인생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이야기들이 가득 담기기까지,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리는 데에는 성공적인 해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무려 2가 3번 들어가는 해! 마음 편하지만, 높이 올라가 볼 수 있는 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디자이너로서 2021년은 새로운 도전과 시작이 휘몰아친 해. 번아웃이란 무엇일까요? 저의 경우에는 단순히 하기 싫..